출고가 16GB 50만8200원, 32GB 56만87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가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넥서스 5X'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20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16기가바이트(GB) 버전이 50만8200원, 32GB 버전이 56만8700원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다.
LG전자는 넥서스 5X가 2012년 '넥서스4', 2013년 '넥서스5'에 이어 구글과의 세 번째 합작품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일부터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넥서스5X에 500만화소 전면카메라와 LG G4와 동급의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123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적용했다. 카메라 사용자경험(UX)도 대폭 강화해,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출시된 디바이스에 속속 탑재되고 있는 'USB C타입 포트'를 적용해 연결 편의성을 높였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해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
해외 정보기술(IT) 업체 폰아레나는 13일 구글코리아 행사에서 데이브 버크 구글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이 'LG전자는 구글의 최고 파트너'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누가 최고의 넥서스 파트너였나'라는 설문에 한국시간 17일 오후 3시 기준 총 2015표 가운데 LG전자가 1404표(약 70%)를 받아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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