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억2000만원에 달하는 LG전자의 105인치 곡면 울트라HD(초고화질) TV가 국내에서만 4대가 팔렸다.
18일 전자업계에 다르면, LG전자의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지난해 2대에 이어 올해에도 2대가 판매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30일 국내에 출시된 제품이다.
고가의 제품인 만큼 구매자가 나타나면 제품을 제작하는 주문제작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에게만 4대가 팔린 것"이라며 "기업이나 전시회에 팔린 것은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LG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풀HD 해상도의 5배가 넘는 1100만화소(5120×2160)에 IPS 패널 곡면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돼 있다. 21대 9 화면비율이어서 영화감상 등에도 탁월하다.
최고의 화질에 걸맞는 사운드도 탑재됐다. 홈씨어터 수준에 달하는 7.2채널 150와트(W) 스피커를 탑재해 초대형 화면의 몰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먼카돈과의 협업해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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