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연속 흥행으로 관심 집중
3면 개방형 혁신설계에 가변형 벽체까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시범단지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은 기본이라잖아요. 청약 당첨되면 가격 오르길 기대해도 되고, 나중에 새 아파트 입주하면 더 좋고요."(44·주부·화성시 반송동)
동탄2신도시 내 최고 청약경쟁률로 주목을 받았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를 단 네 번째 아파트가 나왔다.
금강주택이 16일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 공급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올 7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가 평균 141.36대 1, 최고 1192.13대 1의 청약경쟁률로 동탄2신도시는 물론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터라 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동에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 대단지로 공급된다. 74㎡A형 552가구와 84㎡A형 133가구, 84㎡B형 296가구, 84㎡C형 214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내외로, 74㎡ 기준층이 3억1500만원, 84㎡B형이 3억5000만원 선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84㎡B형 296가구의 경우 3면 개방형에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단지 앞 중앙공원은 물론 동쪽으로 화성상록골프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중소형 아파트로서는 최고의 조망권을 갖췄다.
또 1195가구 모두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김모(48·수원시 우만동) 씨는 "내부 평면설계나 서비스면적, 수납공간은 유명 브랜드 아파트 못지 않고, 84㎡의 경우 거실과 안방, 주방 쪽까지 모두 창문이 널찍해 채광이나 환기도 아주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은 물론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 북카페, 독서실이 설치된다. 또 단지 중앙 수변광장에서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어린이놀이터와 워터파크형 놀이터도 설계돼 어린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강주택 개발사업팀 조민기 차장은 "전세대 모두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며 "지역 내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설계는 물론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과 조망권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X와 GTX, 전철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이 3㎞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망도 편리해진다. 내년 KTX가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2020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18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서측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22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계약은 11월3~5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1899-5733)은 화성시 능동 471-3번지에 마련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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