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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동탄2신도시, 연말까지 신규분양 잇따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청약경쟁률 높아져 3.3㎡당 분양가 1100만원 돌파
프리미엄 형성되면서 연내 마지막 분양물량 눈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중인 동탄2신도시에서 연말까지 아파트 6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신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분양가도 연일 동반 상승하고 있어 올해 막바지 신규 분양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현재까지 총 3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이 중 30곳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우선 청약경쟁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난 2013년은 8516가구 공급에 1만3811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1.62대 1을 기록한데 이어 2014년에는 3292가구 공급에 1만3937명 접수돼 4.23대 1, 올해 현재까지는 7992가구 공급에 15만5299명이 접수해 19.43대 1을 기록했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단지들은 적지 않은 웃돈이 붙었다. 시범단지 인근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2.0',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등에 평균 65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리베라CC 남쪽에 위치한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1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3.0' 등의 단지들도 평균 45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는 도로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특정 지역에 대한 선호도보다는 동탄2신도시 전역에 걸쳐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웃돈이 크게 형성된 기분양 단지의 분양권을 매입하기보다는 신규 분양단지의 청약을 노려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자 분양가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실제로 동탄2신도시의 첫 분양이 이뤄졌던 2012년 분양가는 3.3㎡당 평균 1078만원 정도였지만 올해 평균 분양가는 1112만원으로 11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달아오른 동탄2신도시, 연말까지 신규분양 잇따라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Ⅳ'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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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시범단지와 상록GC가 인접 A46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이달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4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동에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의 대단지다. 100%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으며, 인근 다른 단지에 비해 조망권도 뛰어나다.


A43블록에서는 동원개발이 767가구 규모의 '동탄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를 11월께 분양할 계획이다.


동탄역 인근 주상복합시설 부지에는 반도건설이 11월 C-5블록에 990가구 규모의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0'을 분양한다.


또 동탄2신도시 남측지구 A-96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이달 600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동탄2신도시가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도 더 뜨거워졌다"며 "신도시 조성이 진행될수록 분양가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올해 마지막 공급물량을 노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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