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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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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울 ADEX(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5'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첨단 전투기와 지상무기, 무인기 및 각종 지원장비 등이 전시된다.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등에 수출한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K-2전차, K-9 자주포 등 방산장비가 전시되며, 미국 차세대고등훈련기 대상기종인 T-50 의 성능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되는 무기체계도 있다. 고고도무인기 글로벌 호크는 그동안 실물크기 목업(mockup)모델을 선보여왔으나 올해는 실물을 선보인다. 유럽 에어버스사의 수송기 A400M, 보잉의 V-22 오스프리도 첫 방문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공군의 최신예 주력 전투기인 F-22 랩터 실제비행도 선보인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에어쇼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오산 에어쇼 일반 공개이후 두 번째다. 2009년부터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 개최된 '서울 ADEX'는 2011년 31개국 314개 업체가 참여, 100억 달러가 수주됐으며, 2013년 28개국 361개 참여, 76억 달러 수주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는 45개국 85명의 국방장관, 각 군 총장, 국방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이번 행사로 수주액 1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국방부는 예상했다. 올해 에어쇼에서 주목되는 10대기업 10대 무기체계를 짚어본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LIG넥스원 천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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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정밀 '촉감제시장치'= 첫 선을 보이는 촉감제시장치는 군 훈련용 가상현실장치와 연결해 사물의 크기, 재질 등 촉감을 훈련장병에게 그대로 전달해주는 장치다. 촉감제시장치는 햅틱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햅틱은 '촉각의, 만지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이며 그리스어 'haptesthai'에서 어원이 나왔다. 햅틱기술은 사람의 피부로 두가지를 느끼게 된다. 힘과 촉감이다. 촉감제시장치를 전력화 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와 연합정밀은 지난 2012년부터 8월부터 30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초감제시장치가 전력화 되면 전투기 훈련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장병들이 실제와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S&T모티브 저격용소총



▲LIG넥스원 차세대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천궁'은 연말까지 실전배치돼 최대 사거리 40㎞로 15㎞안팎의 고도로 비행하는 물체를 요격한다. 2011년 개발한 천궁은 노후 기종인 미국산 '호크'를 대체하게 된다. 사거리 40㎞로,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동원된다.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은 유사 무기체계인 스파이크(이스라엘), 재블린(미국)에 비해 관통능력 및 유효사거리가 향상됐다. 현궁은 탄두에 이중성형작약탄을 적용해 2.5㎞ 떨어진 거리에서 900㎜ 두께의 장갑을 관통시킨다. 즉, 현재 북한군이 보유한 모든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S&T중공업 K6중기관총



▲S&T중공업 중기관총 = K6 중기관총은 12.7㎜ 중기관총으로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중기관총으로 사용 중이다. K6란 이름은 독자 개발한 화기류의 여섯 번째 모델이라는 의미다. K-6중기관총은 미군이 대전차용으로 개발했지만 2차대전 이후에는 차량 등에 탑재해 대공화기 또는 거점제압 화기로 사용한다. K6는 미국산 M2/QCB 모델을 변형해 만든 총으로 신속한 총렬교환을 위해 M2의 나사회전식 대신 잠금턱 방식을 적용했다. K6는 미국제 M2중기관총 덕분에 5초만에 총열교환이 가능하다. 올해 ADEX에서 차세대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무기체계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네비웍스 시뮬레이션



▲S&T모티브 자체개발 저격용소총= 국내 최초로 저격용소총인 K14도 개발됐다. K14는 유효사거리를 800m로 늘려 미군의 국방규격에도 통과했다. 미군 국방규격을 통과하려면 1MOA(총기의 명중정밀도를 나타내는 단위)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1MOA 규격은 5발을 발사해 100야드는 1인치, 200야드는 2인치, 300야드는 3인치 안에 모두 명중해야 한다. K14의 무게는 5.5㎏으로 현재 707특임대, 해군특수전 전대, 헌병 특경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msg-90저격소총(6.40㎏)보다 가볍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카이 T-50



▲한화탈레스 고성능 IRST = 올해 ADEX에서 선보이는 적외선 탐지 추적 장비(IRST)는 미국이 최근 한국형전투기(KF-X)에 필요지만 이전을 거부한 핵심기술 중에 하나이다. 한화탈레스가 선보이는 IRST는 함정용인데 이를 바탕으로 항공용 IRST개발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함정용 IRST는 고정형 적외선 카메라 방식으로 표적정보를 초당 5∼6회 갱신한다. 초당 1회 내외를 갱신하는 회전형 수입장비보다 고속으로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130만 화소급 검출기 4개를 적용해 360도 전방위의 고화질 탐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한화 다연장로켓 천무



▲네비웍스 전술훈련 시뮬레이션= 가상의 현실에서 전투를 벌이는 '소부대 전술훈련용 게임(RealBX)'은 장병들이 야외 기동훈련을 하거나 실제 훈련장을 사용하기 힘든 여건에서 보병들이 개인이나 분대, 소대, 중대별로 과학화된 모의전투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종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진행한 뒤 끝나자마자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해외군에서는 전술훈련용 시뮬레이터가 이미 많이 보급되어 있다. 효과도 뛰어나다. 캐나다군의 경우 모의전차 훈련을 실제훈련과 함께 실시한 결과, 실제훈련만 했을 때보다 훈련능력은 40% 향상되고 훈련비용도 6000만원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비웍스는 이미 육군 항공부대 중대단위 전술훈련이 가능한 '항공전술훈련시뮬레이터'를 군에 납품한 바 있다. 이 시뮬레이터를 사용한 결과 1회 훈련당 약 3억원의 훈련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한화탈레스 고성능 IRST



▲휴니드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우리 군이 적진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송신기로 무선신호를 보내 주요 목표물을 폭파시키는 장비다. 현재 군에서 사용중인 무선폭파세트와 달리 양방향 수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방향 수신이 되면 적진 한가운데 침투한 우리 장병들이 폭발물에 다가가 조작할 필요가 없어져 생존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중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도 선보인다. HCTRS를 사용하면 각군 장병들은 적군의 동향을 칼라 동영상 등으로 주고 받을 수 있다. 전송속도도 그동안 2G폰을 사용했지만 앞으로는 광대역 LTE통신이 가능해질 정도로 빨라진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한화테크윈 STAR-AM2



▲한화테크윈 무인체계=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이는 무인존 시스템은 지상무인체계와 공중무인체계를 통제할 수 있는 통합통제시스템(TSM)이다. 지상무인체계인 STAR-M3는 한화테크윈이 독자 개발한 다목적 이동로봇 플랫폼으로 4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STAR-M4는 다양한 시스템을 장착해 유해물질 탐지, 폭발물 해체, 물자 운송, 감시정찰을 담당한다. 공중무인체계인 STAR-AM 시리즈는 중형급 멀티콥터로 AM1은 프로펠러가 4개인 쿼드(Quad)콥터, AM2는 프로펠러가 6개인 헥사(Hexa)콥터이며, 큐브 콥터는 4개의 날개를 자동으로 접을 수 있는 소형 드론이다. TSM는 이동형 로봇 UGV와 UAV를 통한 감시 경계 목적으로 개발된 통합 통제 시스템으로 감시 경계 지역에 대한 지도와 영상 정보를 제공하고 지상무인로봇의 조종도 가능하다.


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휴니드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한국항공우주산업 T-50 = 국내 개발된 초음속 다목적 고등훈련기 T-50은 2002년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과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훈련기다. 2013년엔 T-50을 개조한 경공격기 FA-50 24대가 이라크에 수출됐고, 지난해엔 필리핀과 12대 수출계약을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최근 태국으로의 수출이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사업(T-X) 참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공군의 T-X 사업은 미 공군 고등훈련기 350대, 지상 훈련장비와 후속지원 등 총 100억 달러(10조원) 규모이며, 전투 훈련을 위한 가상적기 150여대와 미 해군과 해병대 훈련기 500여대를 포함하면 1000대 38조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하반기 기종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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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어쇼에서 볼만한 10대 명품무기 연합정밀 촉감제시장치



▲㈜한화 다연장 로켓 천무= 천무는 사거리 80km로 기존 구룡의 두 배 이상이며 발사된 로켓에는 900여발의 자탄이 들어있어 축구장 3배 면적을 한 번에 초토화시킬 수 있다. 천무의 사거리는 80여㎞에 이르고, 239㎜ 유도탄과 130㎜, 227mm 무유도탄을 모루 쏠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5년동안 131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개발된 천무는 ㈜한화가 국내 약 180개 업체와 함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방산업체와 민간산업의 동반 협력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천무는 우리 군의 기존 다련장로켓인 구룡을 대체해 전방 포병부대에 우선 배치되며 내년에는 북한 장사정포 위협을 억제하기위해 서북도서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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