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내달 초 상장을 앞둔 제주항공이 부가매출 확대로 차별화된 이익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다른 국내 LCC보다 일찍 부가매출을 도입했다"며 "부가매출은 매출 총이익률이 높고 소비자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경쟁 심화 국면에서 운임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2010년 0.9%였던 부가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6.9%까지 늘었다. 앞으로 부가매출 비중을 1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올해 실적은 매출 6251억원, 영업이익 62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2.4%, 3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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