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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주연속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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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줄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집계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7000건 감소한 25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설문 집계에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 주 대비 증가하면서 27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고용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25만5000건은 지난 7월 중순에도 한 차례 기록한 적 있으며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톰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기업 해고가 극도로 적다"며 실업수당 청구가 적은 이유를 설명했다.


노동부는 직전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당초 발표된 26만3000건보다 적은 26만2000건으로 하향조정했다.


추세를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5000건을 기록해 직전주 26만7250건보다 줄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숫자는 지난 3일 기준으로 216만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숫자로 직전주에 비해 5만명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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