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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금리동결]한은 "성장경로 불확실성 높다‥수출 감소세 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대외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전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월에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부분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로 변경된 것이다.

한은은 "세계 경제가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 움직임을 이어갔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이 미흡한 가운데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금융·외환시장 불안 진정,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시기 지연 기대 등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은 하락했다"며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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