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최광 이사장, 인사갈등 책임져야할 부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14일 최광 이사장이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의 연임불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공단 이사장의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은 그 근거와 절차에 있어 미흡하고 부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면서 "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단내에서 이사장과 기금이사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내부 인사문제에 대한 부적절한 조치 등으로 국민연금기금 운용 및 공단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점은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져야할 부분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또 "이사장께서는 기금이사 비연임 결정을 재검토하고, 조직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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