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보생명은 '내 마음을 울리는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4일부터 한달간 블로그(www.kyobolifeblog.co.kr)를 통해 진행했다. 시민 2300여명이 참여했다. 1등으로 뽑힌 문안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2012년 봄편)에서 가져온 것이다.
광화문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네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1년에 네 번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광화문글판이 어느덧 스물다섯 청년이 됐다"며 "이번 투표 결과 소통과 도전,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문안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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