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고혈압 복합 치료제 ‘코텐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텐션은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고혈압치료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인 로잘탄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암로디핀이나 로잘탄 단독 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들이 복용했을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2기 고혈압 환자들의 초기 요법으로도 처방된다.
특히 복용 중 부종이나 두통 등 부작용의 발현 비율을 현저히 낮춰 약효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혈압 복합 치료제는 병용 처방에 비해 복용이 간편하고 의료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2012년 고혈압 시장 내 21%의 점유율을 나타낸 ARB+CCB 복합제는 2014년 31%까지 점유율을 늘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단독 요법에 비해 더욱 빠르게 목표혈압 도달이 가능하고, 부작용 발현 가능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약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텐션’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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