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0일까지 국화작품 선봬...함평 농·특산물 판매전도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과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제5회 국화 향기 나눔전’을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군의회의장, 불자,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두 곳은 지난 2011년부터 조계사에서 함평 국화를 전시하고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함평에서 개최하는 '2015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서울시민에게 홍보한다.
대형조형물인 조계산을 중심으로 각종 국화조형물과 분재를 배치하고 국화와 억새로 국화동산을 조성했다. 보리수 나무, 동자승, 호랑이, 소 등 다양한 국화 작품에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안병호 군수는 “함평군이 조계사와 5년째 국화전시회 개최, 농특산물 판매, 함평방문 등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오늘 조계사를 찾은 많은 불자들께서 국화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맛보고, 우리 함평에도 방문하셔서 전국 최고의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해 조계사를 찾은 관람객에게 함평나비쌀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국화향기 나눔전’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2015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0월23일부터 11월8일까지 17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