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한 애경의 포인트가 브랜드 리뉴얼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애경에 따르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2014년 하반기 매출(내부매출 기준)이 상반기 대비 2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역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6%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인트는 리뉴얼을 통해 내추럴 식물성분을 함유시키는 등 안전하고 순한 제품을 부각시켰다. 클렌징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피부관리라는 젊은층의 인식변화와 메이크업 만큼 클렌징도 전문적이어야 한다는 포인트의 콘셉트가 맞물리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타깃 연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드러그스토어인 GS왓슨스, 올리브영 등의 유통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애경 관계자는 "포인트는 국내 최초로 클렌징 제품의 전문화를 시도한 브랜드로서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탄탄한 제품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른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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