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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 같네…카카오 '브런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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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받은 작가들의 글만 올라오고 화면은 간결하게 구성…임지훈 대표도 활동


한권의 책 같네…카카오 '브런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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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베타서비스(시범서비스)중인 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브런치는 카카오가 만든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PC와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책이나 잡지를 읽듯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브런치는 9월말까지 월 평균 220만 페이지뷰를 기록중이다.


누구나 올릴 수 있는 블로그와 달리 엄선된 글이 올라온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브런치는 글쓰기에 집중된 플랫폼이다. 글을 보여주는 화면은 간결하게 구성돼 '책을 읽는다'는 느낌을 준다. 꾸미기 메뉴는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고,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브런치는 자신만의 책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접하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는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작가 등 엄선된 사람들에게만 글쓰기 권한을 주고 있다. 대신 주제나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작가 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브런치를 찾고 있다. 토익강사 김대균, 만화가 페리테일, 이우성 시인ㆍ피처에디터,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조우성 변호사 등이 브런치에서 현재 활발하게 글을 쓰고 있다.


브런치를 통해 글을 올리는 작가들이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는 사례도 나왔다. 브런치 작가 '모자'는 출판사 첫눈과 출간 계약을 맺었다. 자전적 에세이를 발행하고 있는 작가 '돈 없는 부부의 우아한 서울살이'도 브런치에 올린 글을 출판사 '은행나무'를 통해 출간할 예정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도 최근 브런치에 둥지를 텄다. 대표로 내정된 이후 외부와 소통을 중단했던 임 대표가 브런치에 새 명함과 그동안의 일과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임 대표가 올린 브런치 게시글은 일주일만에 3000회 이상 외부에 공유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모든 이용자들에게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오픈할 계획"이라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중에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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