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6 서울형혁신학교' 60곳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형혁신학교는 2015학년도 현재 초등학교 60곳, 중학교 26곳, 고등학교 11곳 등 모두 97곳이다.
서울형혁신학교 공모를 원하는 학교는 학교구성원 동의율 요건(교원과 학교운영위원 각각 50% 이상)을 갖춰 공모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할 학교에는 내년 2월 지정기한이 만료되는 재공모 지정 30개 혁신학교가 포함된다.
심사결과 최종선정된 서울형혁신학교는 교육청과 시로부터 예산, 인사지원을 포함한 각종 행·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형혁신학교 신청기간은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며, 심사절차를 거쳐 오는 12월21일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이에 앞서 시 교육청은 오는 19일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공모설명회를 실시하고, 오는 내달 11일까지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60곳 내외의 서울형혁신학교 공모를 통해 2016학년도에는 서울형혁신학교를 130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서울형혁신학교를 통하여 자율적·민주적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배움과 돌봄의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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