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펩시 브랜드 로고와 이름 딴 스마트폰 내놓을 것
자사 브랜드 알리고 로열티 챙긴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펩시콜라의 이름을 딴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폰 아레나는 오는 20일 펩시의 이름을 붙인 스마트폰 펩시 P1이 중국 베이징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펩시콜라의 제조사인 펩시코는 이미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펩시폰(Pepsi Phone)'이라는 계정을 '휴대 전화 제조업체'의 카테고리에 등록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펩시 P1은 5.5인치 스크린에 1080 x 1920 풀HD 해상도를 갖췄으며, 옥타코어 1.7GHz CPU와 2기가바이트(GB) 램, 16GB 저장 공간을 탑재했다. 또. 13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1을 지원한다.
제품은 오는 20일 출시되며 가격은 205달러(약 24만원)로 책정됐다.
펩시코는 '펩시'라는 자사의 브랜드의 로고와 이름을 빌려주고 실제 제작은 중국의 스마트폰 공정 업체가 맡을 계획이다.
펩시코는 이를 통해 별 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얻고, 이와 동시에 로열티를 챙길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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