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MBC 드라마 '화정'에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김재원이 과거 결혼을 앞두고 밝힌 소감이 화제다.
지난 2013년 김재원은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가깝게 다가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재원은 사회자가 자신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자 "굉장히 충격적이고 부도덕한…"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어 "좋은 인연, 가족을 만들어갈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며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주고 축복 속에서 결혼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김재원은 또 "완장 차면 책임감이 달라지듯이 내 앞에 수식어가 바뀌고 책임져야할 가족들이 생기기 때문에 좀 더 내가 하고 있는 일들에 무게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물의를 일으켜 함께 하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 말씀 드린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재원은 '화정'에서 인조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화정'은 지난 달 2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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