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농식품부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12~13일 OECD와 아세안(ASEAN)의 식량안보 컨퍼런스가 열린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ASEAN 회원국 고위급 공무원이 참석해 자국의 식량안보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식량안보 확보 방안에 대해 OECD 전문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4~15일에는 농업농촌 미래발전 컨퍼런스를 열고, OECD 전문가와 농식품부 정책담당 과장, KREI 연구위원 등이 한국의 농촌정책 동향, 향후 방향, 인력양성 정책, 직불제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농업농촌 미래발전 컨퍼런스에서는 개방화시대에 대응한 한국의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OECD의 선진 논의동향을 참고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정책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식량안보가 전세계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할 과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OECD-ASEAN의 한국 개최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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