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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렴도 평가 높이자” 청렴정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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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자체감사 결과 및 지적사항 공개…고강도 청렴정책 추진

고흥군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10월 정례조회에서 자체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투명한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박병종 군수의 3선 취임 이후 느슨해진 공직사회 분위기와 레임덕 현상 등을 바로잡기 위한 강도 높은 청렴시책 등이 추진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고흥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연초부터 3개 전략 28개의 다양한 청렴시책을 만들어 추진해왔으며 지난 1일 총사업비 5000만원 이상의 발주사업에 대한 자체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한 바에 따르면 자체 일상감사 153건, 특정 대상감사 140여건 중 현재까지 46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 그 중 23건은 6200여만원을 회수조치했다. 또 자체 문책기준에 따라 24명의 직원에 대해 문책 등 감사처분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불필요한 사업공정에 대한 공사비 과다 계상, 과도한 용역설계, 주요 공정 작업 때 현장 확인 소홀, 준공 시설물 실측확인 소홀 등이 대다수 사업장에서 지적됐다.


고흥군은 지적된 사업장에 대해 재시공이나 회수금액 조치와 더불어 사안의 경중에 따라 해당 직원과 담당 및 과장까지 문책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 7.06점, 외부청렴도 6.56점, 종합청렴도 6.47점으로 전남도내 군 단위에서 5등급인 최하위권을 기록했던 고흥군 공직사회가 올해는 변화가 있을 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실·과·소별 발주사업에 대해 사전 설계에서부터 시공, 마무리될 때까지 꼼꼼한 실질적 예방감사를 수시로 펼쳐 예산낭비를 줄이고 비효율적인 업무의 개선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특정감사 등의 불이익 처분에 따른 불만으로 청렴도 평가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겠지만 부실공사 예방과 공직자 무사안일 및 소극적 업무행태 개선으로 공직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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