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전남 고흥 출신으로 왕따예방국민운동본부 총재 및 고려대 우주촌 최고CEO과정 대표강사인 김기현 박사가 원우들과 함께 고향을 찾아 자신의 저서인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무지개마을 간)’ 1700권을 고흥군에 기증했다.
지난 2일 고려대 우주촌 최고 CEO과정 수강생들과 우주항공시설 견학차 방문한 김 박사와 고려대 우주촌 최고CEO과정은 고흥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이 마련한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으며, 이 책은 왕따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왕따가 얼마나 무서운 사회악인지 알리고 예방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또 왕따를 개인문제로 보는 시각에서 문화로 보고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면 해결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책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나로호 발사 이후 고흥에 집적화 되고 있는 우주항공시설과 고흥의 미래발전전략을 설명하면서 고흥의 미래가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비전을 대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고흥군은 기증받은 도서를 중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오는 11월 독서활동대회를 개최해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고흥을 방문한 고려대 우주촌 최고 CEO과정 수강생들은 3일까지 1박2일 동안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 등 주요시설과 거금도 해안, 커피마을, 소록도, 청정식품단지를 방문해 고흥의 멋과 맛을 향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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