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형 수출주들의 오름세에 힘 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왔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68%) 오른 2019.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16.36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들어 2000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2000~2020선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9370만주, 거래대금은 6조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만 185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9억원, 329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철강금속(3.50%), 운수창고(2.12%), 전기전자(1.32%)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통업(-0.64%), 증권(-0.40%), 전기가스업(-0.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04%)가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대차(0.31%)와 현대모비스(2.63%) 등 대형 수출주들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1.24%), 삼성물산(-0.32%), SK하이닉스(-0.54%)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4종목 포함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5개 종목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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