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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내 집 마련', 시리즈 아파트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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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내 집 마련', 시리즈 아파트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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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황을 띄며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꼽히는 '내 집 마련' 키워드는 '시리즈 아파트'다. 시리즈 아파트는 3000가구 이상 1, 2차 등 연달아 분양하는 아파트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단지로 형성된 시리즈 아파트의 경우 자체 커뮤니티 시설이 훌륭하게 마련될 뿐만 아니라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완공 후 매매가격이 더 올라갈 확률도 높다.


또 5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높은 환금성과 가격 안정성까지 갖추고, 관리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분양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천안 두정동에는 대우건설 '두정푸르지오' 2039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됐다. 지난 2004년 4월 입주한 두정푸르지오5차 전용면적 84㎡가 매매가가 2억3000만~2억5500만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경남아너스빌(2004년 6월 입주) 같은 면적 매매가인 2억2000만~2억4500만원에 비해 시세가 높다.


GS건설의 김포한강센트럴자이도 마찬가지다. 한강센트럴자이 1차(3481가구), 2차(598가구)로 총 4079가구 규모 단지로 형성된 이 단지의 2차 분양가는 약 3억4000만원(전용 84㎡)대였다. 이후 대단지 브랜드 파워와 함께 시리즈 아파트의 장점까지 더해져 약 1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 아파트는 약 3억5000만원 후반대로 분양권이 거래된다"면서 "1차, 2차로 이어지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 시점에 인기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지난 7월 GS건설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경우 평택 분양 시장의 붐을 일으키며 최고 성적으로 1차 분양을 마감했다. 동삭2지구 전체가 '자이'브랜드만으로 형성되는 등 미니신도시급 자이 타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전체 5705가구 중 1차분 1849가구에 이어 다음달 2차분 1459가구를 분양한다.


'교육특화단지'로 꾸며지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도로를 건너지 않고 초·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단지 내 상가에 국내 유명 브랜드 어학원 등이 입점하며 안전한 통학 요건을 충족해 학부모층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어 경기도 시흥에서는 이달 중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체 6700여가구다.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2695가구)는 지난해 10월 분양해 지난 3월 전 가구 판매 완료한 1차(2701가구)보다 더 빨리 마감됐다. 마지막 물량인 3차 1304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것.


교육신도시인 시흥배곧신도시에서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에 위치한다. 3차에서는 1,2차보다 인근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와 위치가 가장 가까워 교육특화단지로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전용면적 80~114㎡로 구성된 힐스테이트백련산 4차를 분양중이다. 이미 분양을 완료한 1~3차 3221가구와 함께 이번 4차의 분양으로 총 4184가구의 시리즈 아파트가 형성된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1차 성공 이후 소비자들의 2차 기대감에 부흥하게 위해 상품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면서 "계약자 분석 등 다각적 상품 보완을 통해 새로 개발된 평면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는 더욱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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