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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모바일게임 광고' 大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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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모바일게임 광고' 大습격 웹젠의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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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광고비로만 442억원
톱스타 모델 기용 출혈경쟁
"광고인지 영화인지 헷갈려"
게임 특성 맞는 매체 택해야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모바일게임의 TV 광고가 쏟아지고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집행된 모바일게임의 TV 광고비는 모두 442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 4억원에 불과했던 모바일게임 TV 광고시장은 2013년 10억원, 2014년 126억원 등 급성장했다.

TV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면서 TV 광고를 하는 게임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상위 100위내 모바일게임중 TV광고를 진행한 게임은 모두 36개에 달한다. 또 매출 상위 30개 모바일 게임중 70%인 21개 모바일게임은 TV광고를 했다.


TV광고에 모바일게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지난해 6월.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이 첫 단추를 끼웠다. 이후 넷마블의 '레이븐'도 전파를 탔다. 클래시오브클랜과 레이븐은 TV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TV광고 효과를 경험한 업체들이 올해 앞다퉈 TV광고를 내보냈고, 심지어 하정우, 장동건, 황정민 등 A급 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게임까지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다. 비슷비슷한 장르의 게임에 중년 남성 배우들이 찍은 광고가 연이어 나오자 게임 광고인지 모르고 넘어가거나, 알더라도 어떤 게임의 광고인지 헷갈린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TV에 '모바일게임 광고' 大습격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크로노블레이드' 광고.



매출보다 마케팅 비용이 더 들어간 게임도 나오고 있다. 게임 광고는 보통 3개월 단위로 계약을 맺는데, A급 스타의 경우 모델비가 2억~3억원 수준이다. 이들의 광고는 케이블로 나가는 경우 대략 3억~5억원, 지상파는 30억~50억원이 든다.


결국 지상파 광고를 집행하려면 최소 일 매출 3000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게 업계이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30위안에는 들어야 한다.


현재 스타를 동원해 지상파 광고를 하고 있는 킹의 '버블위치사가2'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 신맞고 시즌2'는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90위권에 머물러있다.


배우 하정우가 광고 모델로 나선 넷마블의 '크로노블레이드'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0위권 밖에 있다.


전문가들은 무작정 TV광고를 하기보다는 게임의 특성에 맞는 차별적인 광고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너무나 많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초반에 이름을 알리려면 TV광고를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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