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최종엔트리 28명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KBO는 오는 10일까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해외파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 만이 합류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무릎수술을 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제외됐다. 마무리투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도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빠졌다.
또한 올 시즌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2.44)의 양현종(27)을 비롯해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윤석민(29·이상 KIA)도 부상을 이유로 명단에서 빠졌다. 다승2위(18승5패)의 유희관(29·두산)은 활용도면을 고려해 최종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프리미어12’는 오는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일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조별 예선 라운드가 열린다. 한국은 개막전 후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11일), 베네수엘라(12일), 멕시코(14일), 미국(15일)과 차례로 B조 예선을 치른다.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총 28명)
▲투수(13명)
▷ 선발투수(6명) - 윤성환(삼성)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중간 및 마무리(7명)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조무근(kt) 임창용(삼성) 정대현(롯데) 정우람(SK) 이현승(두산)
▲포수(2명) -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8명)
▷ 1루수 - 박병호(넥센) 이대호(소프트뱅크)
▷ 2루수 - 정근우(한화) 오재원(두산)
▷ 3루수 - 박석민(삼성) 황재균(롯데)
▷유격수 -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외야수(5명) - 민병헌(두산)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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