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에 적용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대우건설은 가스쿡탑과 전기쿡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쿡탑Ⅱ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폐암, 치매 등의 이유로 기존 가스레인지 대신 조리시 안전한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등 전기렌지 제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하이브리드 쿡탑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하이브리드 쿡탑이 가스버너 1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2구로 구성된데 비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가스버너 1구와 인덕션 버너 2구로 구성돼 있다.
인덕션 방식의 경우 전기유도 가열식으로 사용 용기가 전용용기로 제한되지만 조리속도가 빠르고, 전기 소모가 적으며, 잔열이 없어 화상의 우려가 적어 안전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반면, 하이라이트 방식은 인덕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리속도가 느리고, 잔열이 남아있어 안전상 위험성이 따르지만 잔열을 이용해 뜸들이기나 보온 등이 가능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특히 용기의 제한이 없어 조리도구의 사용에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어 입주자의 주방 사용환경과 조리도구의 보유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편리함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친환경상품을 지속 개발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 중이며, 오는 9일 분양예정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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