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의 정원 조성을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유명 정원 디자이너와 시민 공모 작품 등 80개의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보수가 필요한 월드컵공원은 예술성 있는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전 세계 정원 디자인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랑스 쇼몽 인터내셔널 가든 페스티벌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한 '황혜정' 작가를 후원해 정원을 조성했다. 황 작가는 각박한 일상, 도시의 삭막함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여유를 찾듯, 절제된 모던함과 고전과의 조화를 통한 숨쉬는 공간을 조성해 예술작품 같은 정원을 만들었다.
김수옥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노후화 된 공간인 월드컵 공원을 정원이자 예술작품으로 조성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캠페인을 꾸준히 유치해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지난 4월 임직원들과 시민 400여명이 참여해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에서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숲을 조성했고 5월에는 서울역 고가도로 게릴라 공원에서 가족화분 만들기,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조형물(오브제) 전시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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