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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公 5대사업에 1조2500억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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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앞으로 5년간 넥스트 판교테크노밸리(제2판교) 등 5개 초대형 사업에 총 1조2500억원을 투입한다.


7일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2020년까지 성남시 제2판교, 판교 공공지식산업센터, 안성공도 물류단지, 광주역세권, 평택 고덕신도시 공동주택 등 5개 사업에 1조2493억원을 투입한다.

도시공사는 우선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금토동 일원 축구장 60개 면적 42만8759㎡에 조성되는 제2판교에 토지ㆍ지장물보상비 1793억원 등 총 2372억원을 투입한다.


제2판교는 1ㆍ2단계로 나뉘어 2019년 6월 준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제2판교는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랜드 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곳에는 지상 10층, 지하 2층 연면적 6만2280㎡ 규모의 공공지식산업센터도 건립된다. 도시공사는 이 사업에도 총 2070억원을 투입한다. 2017년 10월 완공되는 공공지식산업센터는 스타트업(신생벤처)ㆍ미래혁신기술산업 기업의 지원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제2판교가 완공되면 1600여개 첨단기업과 10만여명의 직원이 입주하게 된다"며 "산업단지ㆍ도시개발 계획 승인 절차와 토지보상 등을 내년 10월까지 마무리하고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도시공사는 또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승두리 일원 44만3721㎡에 2082억원을 투입해 '안성공도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2019년 9월 완공되는 이 곳에는 이마트 대형 물류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도시공사는 물류단지 조성으로 467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10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3515억원을 투입해 2105가구(5500여명) 수용 규모의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대상 사업지는 광주시 역동 일원 49만4727㎡다. 사업 면적의 70.6%는 수용 후 개발방식으로, 29.6%는 기존 개발구역 정비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은 2021년 마무리된다.


도시공사는 아울러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공공주택을 짓는다. 총 사업비는 2454억원이며, 60~85㎡ 규모의 중소형 755가구 수용 규모다. 2017년 4월 준공된다.


도시공사는 주택이 건립되는 해당 블록 인근에 초등학교, 전철역, 행정타운 등이 들어서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시공사는 7일 도시환경위원회에 이 같은 사업계획을 보고한다. 이는 최근 개정된 법령에 따라 지방공기업의 경우 200억원 이상 사업은 도의회 사전 보고 및 의결을 거치도록 한데 따른 조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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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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