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6일 충남 천안·아산시와 경기 기흥시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사업장에서 '2015 하반기 사랑의 달리기'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의 달리기 행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매년 가을에 사업장 주변에 마련된 코스를 달리며 참가자의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 먹거리장터 수익 등을 모아 지역사회를 돕는 참여형 사회공헌 행사다. 이날 각 사업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1만여명이 참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참가비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모금한 성금 약 2억원을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오늘 행사는 우리 지역의 소외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특히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나눔과 소통을 통해 긍정의 힘을 모아야 이를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오늘 힘차게 뛰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사업장 주위에 마련된 약 5km 길이의 달리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소통광장에 모여 임직원 단합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임직원과 지역 초청 공연팀으로 구성된 활력콘서트를 관람했다. 소통광장에는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먹거리장터를 마련해 지난해에 이어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충청남도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행복프로그램 공모사업, 청소년 드림락서, 합동결혼식 등 지역의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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