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서 생산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2조3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6일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시설 투자 규모를 10억 달러(1조2000억 원)에서 30억 달러(3조5000억 원)로 늘리기로 하고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박닝성에 있는 삼성전자 제1휴대전화 공장의 잔여 부지에 생산시설을 착공했으며 올해 3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휴대전화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해 삼성전자의 박닝성 공장과 인근 타이응웬성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시설 투자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의 수요에 맞춰 2020년까지 진행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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