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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글로벌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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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R&D센터 부지 물색…다국어 오피스제품 'H워드'로 중동·유럽 공략


한컴, '글로벌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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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올 연말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오피스 제품 'H워드(가칭)'를 출시하고, 인도에 R&D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6일 한컴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가 인도에 R&D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중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도에 사옥을 설립해 해외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회장은 지난 8월 직접 인도에 다녀온 이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사옥 매입을 지시했다. 인도에 건립할 R&D센터에는 한컴과 계열사인 MDS테크놀로지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


한컴은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오피스 제품 'H워드(가칭)'의 막바지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컴은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워드는 MS의 워드 프로그램과 호환이 가능하며, 해외 이용자를 겨냥한 다국어 번역서비스도 지원한다.


한컴은 'H워드'로 중동과 유럽, 러시아, 중국 등 다양한 언어를 가진 국가들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영어권, 아랍권, 중국어권, 중남미 등 전 세계 130여개 이상의 언어를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장 단위가 아닌, 문서 형식 그대로 번역을 수행하고 PC와 클라우드 웹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번역을 지원한다.


한컴은 중국 시장 공략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8월 중국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킹소프트'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은 자사의 웹 오피스 서비스를 중국에 공급하는 한편, 킹소프트와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ㆍ인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컴 관계자는 "인도 사옥 건립은 현재 검토중"이라며 "세계 오피스 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글로벌 오피스를 준비중이며, 중국 킹소프트와의 협업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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