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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크라우드 펀딩' 사업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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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한컴핀테크' 10월께 출시 목표…이달 중 시범 서비스


한컴, '크라우드 펀딩' 사업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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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 '한컴핀테크'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진출한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온라인에서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다수의 후원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것을 말한다. 후원자들은 원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한 대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의 주 매출은 수수료이며, 펀딩을 받는 업체들로부터 최대 15% 가량의 수수료를 청구한다.

3일 한컴에 따르면 자회사 한컴핀테크가 오는 10월 말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내놓는다.


한컴핀테크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달 중 전체 서비스의 일부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컴핀테크 관계자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후원형을 가장 기본으로, IT제품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올초부터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지난 5월 자회사 한컴핀테크를 설립했다.


한컴핀테크는 투자한 금액만큼 지분으로 받는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도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 그룹 내 금융 자회사들을 활용한다면 직접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이 한컴핀테크 측 설명이다.


한컴핀테크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구축할 때 필요한 기술적 진입장벽은 없고 좋은 프로젝트를 어떻게 발굴해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한컴 내 최고기술담당자들이 감사ㆍ심사를 맡고 안정적 기업 브랜드를 바탕으로 좋은 프로젝트를 발굴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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