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8일 광진광장에서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하나되는 행사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 한마음 대축제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 행사를 8일 군자동 광진광장에서 개최한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행사는 복지관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99세까지 팔팔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축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시간 동안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 앞 광진광장에서 복지관 회원,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과 하나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기념식, 가수왕 선발대회, 초대가수 공연,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세종대학교 댄스동아리 ‘인트로’ 댄스공연과 고구려북소리 춤 연구회‘동명’의 북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에는 모범 어르신 및 직원 표창, 내빈소개, 축사 등 개관 12주년 기념식이 열리며, 특히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3명에게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수여하는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3시부터는 개그맨 박범수의 진행으로‘광진구 가수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지역 내 복지기관에서 평소 내로라하는 가수왕들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4시부터 ‘낭랑18세’ 한서경,‘치맛자락’의 최서희 등 인기가수를 초대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사장 한 쪽에서 구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역 내 병원 및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20여개의 홍보 및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어르신들은 ▲ 혈압·혈당 및 대사증후군 검사, 우울증 및 치매상담, 틀니 수정 및 세정 등 무료 건강상담 ▲ 열쇠고리, 미니 손거울, 종이팽이 등 만들기 체험 ▲ 도구를 착용해 노인의 일상생활을 체험하며 느껴보는 노인생애체험 ▲ 전화금융사기 예방, 금연증진사업, 성상담 캠페인을 포함한 노인관련 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행사장에 방문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무료로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되는 문화축제의 장인 만큼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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