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도 불구, 기관의 순매수로 1970선을 탈환했다.
5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8.57포인트(0.44%) 오른 1978.2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로 장중 1%대까지 올랐으나 점차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행렬이 거세지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다 막판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차 완화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59억원, 109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8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54%)과 섬유의복(2.29%), 건설업(1.81%), 종이목재(1.66%), 음식료품(1.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1.23%)와 은행(-0.66%), 통신업(-0.61%), 기계(-0.4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LG화학(4.16%)과 SK하이닉스(2.32%), 한국전력(1.45%), 삼성생명(1.45%), 삼성물산(0.66%)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차(-2.23%)와 아모레퍼시픽(-1.89%), 현대차(-1.80%), 현대모비스(-1.49%), NAVER(-1.27%)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해 505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90종목이 내렸다. 75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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