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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블프' 지원사격 "마진 줄이고 할인품목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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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블프' 지원사격 "마진 줄이고 할인품목 늘려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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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유통 서비스 주력이 소비진작 앞장’ 당부
자체 마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 소비자 전달 지시
중소업체에게 기회 주는 ‘상생형 행사’가 되도록 당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정부 주도의 소비진작 활성화 정책에 직접 나섰다.


4일 신 회장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활성화가 경제활력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라며 롯데의 대표적인 유통 서비스 채널인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 등에 추가 조치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정책본부를 통해 소비진작 촉진 조치로,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조치했다. 또 평소 소비자들이 사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하던 품목을 확대해 행사 취지를 적극 살리고 중소업체에게 부담을 주는 세일행사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주는 ‘상생형 행사’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신 회장의 이 같은 조치는 유통 선두 기업인 롯데가 앞장서 경기진작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롯데는 이번에 신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백화점 등과 협의해 조속히 가시화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경제활력과 소비진작을 위해 유통 서비스 계열사가 그 어느때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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