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겸 배우 한그루가 결혼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한그루가 예비신랑에게 쓴 러브레터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그루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그루는 입소 첫날밤을 맞아 사회에서 입고 온 옷가지들을 소포에 싸며 함께 보낼 편지를 작성했다.
한그루는 "제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썼다"며 "자기야 안녕. 입대한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너무너무 보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 군대 간다니까 되풀이하던 말이 있지? 내 인생에 새롭게 깨닫고 느끼는 기회가 될 거라고"라며 편지를 계속해서 읽어나갔다. 한그루는 끝으로 "사랑하고 우리 조만간 보자"며 편지를 끝맺었다.
한편 4일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전하는 게 맞는 거겠다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고 운을 뗀 후 "1년 동안 좋은 감정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이기에 확신이 생겨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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