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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26호 신약 탄생…동아에스티, 당뇨병치료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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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가 26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일 동아에스티의 경구용 혈당강하제 '슈가논정'을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신약은 ‘에보글립틴 타르타르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제2형 당뇨병이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지 않아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그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혈당이 높은 질환이다.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이라고도 불린다.

이 약은 하루 1회, 5㎎의 저용량으로도 충분한 혈당 강하 효과가 확인됐고, 약물의 흡수가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2005년부터 이 약의 개발을 시작해 국내외 비임상 임상을 거쳤으며, 국내 물질특허를 등록한 뒤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에 기술을 이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신약 개발을 통해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분들의 치료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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