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1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2015남녀대학농구리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57대47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대는 오는 4일부터 용인대-극동대전 승자와 3전2선승제로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대는 22득점(15리바운드)을 기록한 우수진(3년)과 1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진희(1년)를 앞세워 경기 내내 단국대를 몰아붙이며 10점차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정규리그 전적은 1승1패였지만 이날 경기는 1쿼터부터 광주대의 흐름이었다.
광주대 장지은(2년)이 빠른 속공으로 양 팀의 첫 득점에 성공한 뒤 단국대에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동점은 없었다.
광주대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몰아넣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우며 압박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25대6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2쿼터 초반 공격이 주춤하면서 점수가 줄었지만 경기 내내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승리했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선수들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준결승전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결승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주전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관리 만전을 기해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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