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금융보안원은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전자금융서비스의 취약점을 이용한 침해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기기를 매개체로 해 발생한 특정 행위의 사실 관계를 법적으로 규명하고 증명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의미한다.
금융보안원은 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요청하는 디지털포렌식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년에 현행 개별 PC기반의 포렌식 분석환경의 통합 관리 및 분산 분석이 가능하도록 '디지털포렌식 랩(lab)'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린 원장은 “디지털의 빠른 발전 속도와 변화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자체 디지털포렌식 전문역량을 강화해 금융권 유일의 침해사고대응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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