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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주관사 1위 NH투자證…거래액 한투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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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조사…올해 1~3분기 IPO 규모는 2조8159억원, 전년比 228.1%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1~3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이 주관사 중 거래총액 1위를 기록했다. 전체 IPO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1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5년 누적 3분기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IPO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28.1% 증가한 2조8159억원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11건, 코스닥 59건을 합해 총 70건이 신규 상장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이 총 36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팩 상장은 정식 IPO와 비교해 절차와 심사가 수월해 빠른 상장을 원하는 일부 우량회사들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IPO 부분에서는 NH투자증권이 거래총액 9646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34.26%로 1위를 차지했다. 엘아이지넥스원, 이노션그리고파마리서치프로덕트 신규상장을 주관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분기까지만 해도 NH투자증권은 점유율 15.61%로 한국투자증권(25.9%)에 밀렸지만 1~3분기 누적 기준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주관사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17.02%(4792억원)로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대우증권(9.88%·2781억원), 씨티그룹(7.05%·1985억원), 삼성증권(4.75%·1336억원), 다이와증권그룹(4.03%·1135억원), 대신증권(3.44%·968억원), 하나금융지주(3.13%·880억원), 도이치은행(3.02%·850억원), 신한금융투자(2.77%·778억원)가 3~10위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국내 주식 모집·매출 자금조달 규모는 6조4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주식 모집·매출 주관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이 1조9378억원을 모집해 시장점유율 30.05%로 1위를차지했다. 전년 동기 점유율(8.16%)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씨티그룹은 시장점유율 12.06%로 뒤를 이었고 크레디트스위스(8.71%), 대우증권(7.91%), 한국투자증권(7.54%), 제이피모간체이스(5.08%), 모간스탠리(3.36%), 삼성증권(3.35%), KB투자증권(3.27%), 도이치은행(2.99%) 순이었다.


한편 1~3분기 원화표시 공모 회사채 발행은 총 310건으로 31조1510억원이 발행됐다. 총 242건으로 26조2478억 원이 발행된 전년 동기 대비 발행액이 19%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년채가 38%, 5년채가 26%를 차지했다.


주관사 중에서는 KB투자증권으로 LG전자 77회(7500억원), 한국타이어 83회(5000억원), 이마트 15회(5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12건,?5조6603억원을 조달해 발행액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NH투자증권(5조4108억원·100건), 한국투자증권(4조4234억원·99건), 대우증권(3조6268억원·78건), 신한금융투자(1조9236억원·51건) 순이었다.


올해 1~3분기 최대 발행 건으로는 LG전자 77회(7500억원), GS에너지 6회(6000억원) 등이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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