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상 등 5개 부문 5명 선정, 구민의 날 기념식 날(10월8일) 시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민의 귀감이 되는 공로자를 선정, ‘제35회 은평대상’을 시상한다.
‘은평대상’은 1981년부터 시상한 은평구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금년이 제35회째가 되며 그동안 모두 130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난 8월5일부터 8월31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 받아 9월 24일 은평대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모두 5개 부문에서 12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효행상은 양문경(통장), 봉사상은 '사단법인 초록'(장애인 지원단체)이 선정됐다.
또 경제인상은 김은복(세림비엠씨 대표), 아름다운기부상은 박래심(용인시 미술작가회 회원), 특별상은 양유승(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은평구협의회 부회장)이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문경씨는 지난 10년 동안 치매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모친(74)과 연로한 부친의 수발을 손수 도맡아 성심껏 봉양했다.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초록은 2009년 설립된 장애인 지원단체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차량이동 지원, 인식개선 사업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제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복씨는 세림비엠씨를 경영하면서 연간 3000만원 이상의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아름다운기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래심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나눔을 실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써달라며 은평구민장학재단에 1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양유승씨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은평구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위한 교육·행사 등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통일 안보의식 고취에도 크게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8일 ‘제20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 수상자의 성명은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보전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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