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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제2시민청' 건립 탄력…내년 4월 개관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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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제2시민청' 건립 탄력…내년 4월 개관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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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강남구 간의 갈등으로 차질을 빚었던 가칭 '동남권역 시민청'이 시 행정심판위원회의 처분으로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산업진흥원(SBA) 컨벤션센터(SETEC)에 조성 중인 동남권역 시민청을 내년 4월까지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제2시민청' 조성을 위해 SETEC에 동남권역 시민청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강남구는 SETEC 부지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계획이 지연될 수 있고, 가설건축물이 가설전람회장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SBA가 신청한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를 수리하지 않았다.

이에 SETEC 관리기관인 SBA는 지난달 17일 시 행정심판위원회에 강남구청을 상대로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 의무이행심판'을 청구했다.


시 행심위는 이후 지난 21일 "강남구가 상당기간 수리하지 않는 행위는 부작위"라며 "SBA가 (제출한)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를 수리해 존치기간을 2018년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재결했다.


시는 이번 행심위의 처분으로 동남권역 시민청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추후 설계작업을 추진, 11월께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현 시민청에 대한 호응이,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동남권역 시민청에 대해서도 일기 바라며 언제나 어디서나 소통하고 향유하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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