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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입승용차 3만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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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입승용차 3만대 넘었다 <광주 수입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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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22% 증가, 가격 완화 영향"
"중고거래도 활기…BMW 가장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수입 승용차 대수가 3만 대를 넘어섰다.


29일 중고차전문사이트 사랑방카(car.sarangbang.com)가 올해 광주지역 수입 승용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말 기준 광주지역 수입승용차는 3만473대로 지난해(2만4867대)보다 22.5%(5606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합차(202대), 화물차(291대), 특수차(624대) 등을 포함한 광주지역 수입차 종합차량 수는 3만1590대이다.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도 증가 추이다. 올해 1~8월 수입승용차 누적 신규등록 대수는 3988대로, 전년 동기(3050대) 비교 무려 30.7%나 늘어났다. 월평균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498대로, 지난해 1~12월 월평균 신규등록대수(389대) 비교 28%(109대) 증가했다.


이처럼 수입 승용차가 늘어난 것은 ‘비싼 차’, ‘허영심’ 등으로 대변되던 외제차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또 외제차의 가격 경쟁력 측면도 다소 완화되면서 선호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차 증가에 따라 광주지역 수입차 중고거래도 부쩍 늘었다.

광주 수입승용차 3만대 넘었다 <광주 수입승용차 >


올 1~8월 광주지역 수입차 중고거래량은 총 1211대로, 전년동기(1109대)보다 9%가량 늘었다. 2013년 동기(966대)와 비교했을 때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수입차 중 가장 잦은 거래가 이루어진 브랜드는 BMW로 올해 1~8월 월평균 33.2대의 거래량을 보여 최근 3년 동안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26대), 아우디(23대), 벤츠(20대), 렉서스(7대), 혼다(7대), 인피니티(7대), 푸조(5대), 크라이슬러(5대), 미니(5대) 등으로 조사됐다.


사랑방카 신현철 팀장은 “외제차 전체 파이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히 중고 수입차량의 매물도 늘어났다”며 “특히나 중고 수입차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제차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6월 60만 대를 넘어섰다. 광주시민 5명 중 2명이 차량을 1대씩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수는 2000년 33만 대, 2005년 43만 대, 2010년 51만 대, 2015년 60만 대로 늘어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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