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파4홀에서 9타를 쳤다고?"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퀸튜플보기'로 무너졌다.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11번홀(파4)에서다. 티 샷한 공이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떨어지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공을 찾던 중 발로 건드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1벌타를 받고 원래 있던 곳으로 공을 옮긴 뒤 페어웨이로 탈출했지만 이미 평정심을 잃었다. 다음 샷을 제대로 치지 못해 공이 그린 옆 러프에 빠졌고, 다섯번째 샷 마저 '온그린'에 실패했다. 4m거리에서 3퍼트를 더해 결과적으로 '6온 3퍼트'가 됐다.
"바보 같은 실수를 해서 너무 화가 났다"는 김세영은 "성격을 다스리지 못해 다음 샷을 망쳤다"며 "내일은 더 분발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 11번홀 '참사' 이후 버디 5개(보기 1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공동 43위(4언더파 140타)로 추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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