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 DGIST 교수, 청암 과학 펠로에 선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강진 DGIST 교수가 청암 과학 펠로 신진교수에 선정됐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는 기초학부 한강진 교수가 포스코 청암재단이 선발하는 제7기 '청암 과학 펠로(Science Fellow)'에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한 교수는 '대수기하학' 분야 연구자로서 '텐서들의 기하학 : 텐서 분해, 랭크 그리고 고차 시컨트 다양체 방정식'에 대한 연구과제로 청암 과학 펠로 신진교수에 선정됐다. 앞으로 2년 동안 총 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한다.

▲한강진 교수

한강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순수 기하학에서도 중요한 이슈이자 이론전산학과 계산이론 분야의 'P vs NP 가설', '거대 행렬곱 알고리즘의 계산 복잡도' 등 응용문제 해결에도 파급력이 큰 분야"라며 "DGIST 기초학부에서 기초과학과 공학의 중심이 되는 수학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암 과학 펠로는 포스코 청암재단이 2009년부터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4개 기초과학 분야의 신진교수, 박사후 연구원(Post-doc), 박사과정생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 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