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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코오롱인더 목표주가 9만원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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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실적이 전 사업 부문에서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3% 증가한 6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부 사업 부문의 비수기 진입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 3분기는 국내 나프타분해설비(NCC) 정기보수 제한으로 마진율이 좋은 석유수지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산업자재 부문 중 에어백 등은 비수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타이어코드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우호적 환율 환경 조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원·엔 환율 상승과 필름 구조조정 효과로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도 패션 부문 성수기 효과로 864억원으로 추정되며 3분기 대비 40% 이상의 이익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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