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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Q 영업익 53% 증가…"전 사업 고른 성장"(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5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346억원, 영업이익 7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688억원,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호조세는 성수기에 힘입어 자동차소재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학부문은 올 2분기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으나 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 대외환경이 더해져 1년전, 전분기 대비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사업실적 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주력 제품 중심으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화학부문 역시 지난해 6월 완공된 석유수지 3만톤 증설분이 여전히 100% 생산·판매되는데다 페놀수지와 에폭시수지의 가동률도 향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화학부문이 올해 이익 증가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필름부문은 2분기 일부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적자전환했으나 본사 생산공정의 품질이 향상되고 중국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 개선으로 다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패션부문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나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과 골프용품의 성장추세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 공략도 지속해 아웃도어 매출을 높이고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를 중국에 신규 진출하는 등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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