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소방본부, 추석연휴 화재·안전사고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4일 추석 연휴기간 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하는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소방본부는 집을 나서기 전 가스밸브와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 전기코드를 뽑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거리 운행 전에 엔진오일과 냉각수, 배선상태, 연료, 점화장치, 타이어, 와이퍼 등을 점검하고, TV나 라디오 등 방송을 통해 귀향길 교통상황 확인을 강조했다.
오랜 시간 운전할 경우에도 2시간 마다 10분 정도의 휴식과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명절음식을 준비할 때는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 장시간 전화통화를 하거나 외출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에도 넓은 불판이나 냄비를 올려놓으면 부탄가스용기가 과열돼 폭발을 일으킬 수 있고, 가스가 남은 용기를 화기 주변에 방치하거나 뜨거운 물에 가열해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단 한 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함께 안전도 꼭 챙겨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에 전화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가까운 병원과 약국의 위치를 안내해 주고, 응급상황에 대한 의료상담 등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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