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대웅제약은 윤영환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상은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상이다. 학계와 재계, 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윤 명예회장은 선화약국에서 시작해 대웅제약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좋은 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의약보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루사와 이지에프 등 신약을 개발했고, 고품질 의약품을 만드는데 힘쓰는 등 한평생 제약산업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5월에는 보유한 주식을 모두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의 설립해 기존의 대웅재단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확충을 통한 직원들의 복지 처우 개선 등의 재원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석천대웅재단은대웅제약의 의약분야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명과학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대웅재단은 국내외 장학 및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경영인협회 고병우 회장은“일평생 국민의 건강과 인류의 번영을 위해 좋은 약을 만들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로 건강한 복지사회를 건설하겠다는 의약보국의 신념을 실천해 오신 윤영환 명예회장님을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중 한 분으로 추대했다”며“창조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업적을 이룬 점에서 현역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윤 명예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기업을 대표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1945년 설립 이래70년동안 대웅인으로 살고 있음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웅제약이국민건강증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에는 윤 명예회장과 함께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선정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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