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4일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타오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오르는 타다라필 성분을 개발한 릴리의 시알리스가 특허가 만료되면서 나온 복제약으로, 다양한 용량과 제형으로 출시됐다
알약 형태는 5mg과 10mg, 20mg 세 가지 용량이 있고, 특히 그 중 10mg, 20mg의 제품에는 분할선을 삽입해 용량 조절이 쉽다.
필름형은10mg과 20mg 용량으로 출시해 다른 제형에 비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직장인과 중년층이 많이 선호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 타다라필 성분의 제품은 230억원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실데나필 성분의 제네릭이 출시됐던 상황을 돌아봤을 때 타다라필 성분의 제네릭 출시로 당분간 매출은 낮겠지만 내년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거 실데나필 성분의 제네릭 출시 후 2012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가 1216억원에서 975억원으로 축소됐지만 판매량은 1100만정에서 1,300만정으로 늘었으며, 이듬해부터 매출이 성장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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