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24일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함께 기술금융 이용기업인 '소명'을 방문해 기술금융에 대한 애로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철도차량 출입문 개폐시스템 제작 업체 '소명'은 연구개발(R&D) 비용에 따른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의 기술신용평가(TCB평가) 기반 대출로 27억원이 지원되면서 신규 사업 진출과 추가 수주가 가능하게 돼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또 기존 신용대출 대비 기술금융을 통해 연간 이자비용 3400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날 소명 임직원들은 우수 기술기업에 대하여 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창업 및 재기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위해 금리우대 대출상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우수 기술기업에 일반대출 금리 대비 약 0.5% 낮은 금리를 적용해 업들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성장사다리펀드가 구성하는 하위펀드에 출자 형태로 참여해,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벤처기업 지원 협업 모델'을 지난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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